workplace harassment

직장에서 부당하게 대우받고 계신가요? 차별과 괴롭힘에 맞서는 법적 대응법

피부색이나 성별 때문에 승진에서 제외되거나, 나이를 이유로 동료들과 다른 대우를 받고 계시지는 않나요? 문제를 제기했다가 오히려 더 큰 불이익을 당할까 봐 참고만 계시지는 않나요?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의 직장에서 여전히 차별과 괴롭힘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를 막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법적 장치 역시 그만큼 촘촘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인지, 피해자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대우, 과연 정상인가요?

직장에서 받는 부당한 대우가 단순한 ‘인간관계 문제’인지, 아니면 법적 대응이 가능한 ‘차별’인지 구분하는 것이 첫 번째 관건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직장 내 차별이란 고용주가 직원의 인종, 성별, 종교, 나이(40세 이상), 장애 여부,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채용 과정에서부터 급여, 승진, 해고에 이르기까지 고용 관계의 전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괴롭힘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특정 개인을 겨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행위로 직장을 견디기 어려운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종이나 성별을 조롱하는 농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 음란하거나 혐오스러운 이미지 게시, 의도적인 따돌림이나 업무 방해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행위가 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거나 징계, 좌천, 해고 등의 불이익으로 이어진다면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행위들이 반드시 노골적이거나 극단적일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겉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차별적 언행들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충분히 적대적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이는 법원에서도 인정하는 불법 행위가 됩니다.

보복, 실은 가장 흔한 직장 범죄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사실이 있습니다. 실제 고용 관련 진정 사건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위법 행위가 바로 ‘보복’입니다. 보복이란 직원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때 고용주가 이에 대한 응징으로 불이익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별이나 괴롭힘을 신고했거나, 불법적인 회사 관행에 협조하기를 거부했거나, 동료의 사건에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보복은 대개 교묘하게 시작됩니다. 평소 참석하던 회의에서 갑자기 배제되거나, 터무니없이 어려운 업무를 떠안게 되거나, 아무 설명 없이 승진에서 제외되는 식입니다. 좀 더 노골적인 경우에는 직접적인 협박이나 해고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보복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나를 지켜주는 법적 보호막들

미국의 고용 차별 금지법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보호막과 같습니다. 연방법 차원에서는 민권법 제7편이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합니다. 미국장애인법(ADA)은 장애인 근로자를 보호하고 합리적 편의 제공을 의무화합니다. 고용연령차별금지법(ADEA)은 40세 이상 근로자를, 동일임금법(EPA)은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을 각각 규제합니다.

뉴저지주 거주자와 근무자라면 더욱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뉴저지 차별금지법(NJLAD)은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며,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까지 보호 대상에 포함합니다. 양심적 직원보호법(CEPA)은 내부 고발자를 위한 광범위한 보호 장치를 제공합니다. 주법은 대개 연방법보다 구제 범위가 넓고 진정 기한도 더 여유가 있어 피해자에게 유리합니다.

나만의 사건 파일 만들기

직장에서 차별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소 가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중요하듯, 법적 다툼에서도 탄탄한 증거 수집이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무엇보다 꼼꼼한 기록이 핵심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두세요. 가능하면 정확한 발언 내용과 목격자 이름까지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 문자메시지, 인사평가서 등 관련 자료는 모두 보관하세요. 한두 번의 명백한 사건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차별 대우의 패턴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이 특히 중요합니다.

회사 내부 신고 절차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서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세요. 이는 회사가 문제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고용기회평등위원회(EEOC)나 뉴저지 민권부 같은 정부 기관에 진정을 제기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들 기관은 사건을 조사하고 당사자 간 조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다만 신고 기한이 보통 180일에서 300일로 빠듯하니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경험 있는 고용법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는 사건의 승소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고, 효과적인 증거 수집 방법을 조언하며, 협상이나 소송 과정에서 의뢰인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많은 고용법 변호사들이 성공보수제로 일하기 때문에 승소해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어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승소하면 어떤 보상을 받을 있나요?

고용 차별 사건에서 이기면 여러 형태의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입니다. 차별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과 각종 수당, 승진하지 못해 생긴 손실, 심지어 장래 소득 감소분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도 가능합니다. 차별과 괴롭힘이 가져온 정신적 고통, 우울감, 자존감 상실 등에 대해서도 법원이 금전적 배상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고용주의 행위가 특히 악질적이었다면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받을 수 있어 배상액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 비용을 상대방이 부담하게 만드는 것도 고용 차별 소송의 큰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고용 차별 금지법에는 승소한 근로자의 변호사 비용을 회사가 지급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어, 개인이 큰 회사와 맞서 싸울 때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원직 복직이나 회사의 정책 개선 명령 같은 구제책도 있습니다.

침묵하지 마세요, 당신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차별과 괴롭힘은 단순히 당장의 업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인으로서의 자신감을 깎아내리고, 경력 발전을 가로막으며,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런 불의에 맞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많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2023년 한 해에만 고용기회평등위원회가 차별 피해자들을 위해 되찾아준 돈이 6억 6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불공정한 대우를 참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근로자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들이 계속 강화되고 있고, 직장 내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예전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차별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더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상 미루지 마세요

직장에서 차별이나 괴롭힘, 보복을 당하고 계시다면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집니다. 진정 기한이 정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증거가 사라지기도 하고, 계속되는 부당한 대우가 경력과 건강에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송동호 종합로펌은 직장 내 차별에 맞서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경험 많은 법률 전문가의 도움이 왜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복잡한 고용법 영역에서 의뢰인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보복이 두렵다거나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당한 대우를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201-461-0031로 전화하시거나 mail@songlawfirm.com으로 이메일을 보내 비밀 상담을 예약하세요.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

면책조항: 이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고용법은 지역과 구체적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본인의 특정 상황에 대한 법률 자문이 필요하시면 반드시 자격을 갖춘 변호사와 별도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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