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해당 부동산과 판매자에 대한 조사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소유권 검색 (title search)라고 부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해당 부동산과 판매자에게 어떤 모기지나 저당이 잡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자가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맞는지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소유권 검색을 통해 밝혀진 모기지와 저당들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계약을 통해 매매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모두 해결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quitclaim deed란 판매자가 부동산 소유권에 대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은 채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되는 방식입니다. 즉, quitclaim deed로 소유권을 이전할 때는 소유권 검색 절차를 갖지 않습니다. 당연히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반면, quitclaim deed는 기존의 부동산 매매 방식보다 훨씬 빨리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 quitclaim deed를 사용해서 부동산을 양도할까요? 일반적으로 가족간에 (부모-자녀사이, 부부사이, 친척사이) 부동산을 명의를 변경하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혹은 신탁 (trust)로 부동산을 옮기려고 할 때도 quitclaim deed가 사용됩니다.
